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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이란, 원인과 치료

청각학

by 윤스 2022. 9. 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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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이란?

 

갑자기 특별한 증상 없이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질환을 '돌발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국내 돌발성 난청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이제 더 이상 낯설지만은 않은 질환인데요,

유명 대학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돌발성 난청인구는 최근 4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10만 명당 월평균 11.6명에서 2015년 24.2명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점점 늘어져 가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돌발성 난청. 더 이상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돌발성 난청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발성 난청 증상

돌발성 난청은 72시간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청력손실을 말합니다.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는데, 달팽이관을 통해 뇌로 들어가는 청신경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겨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주로 귀가 먹먹해지거나 ‘삐∼’소리가 들리는 이명, 귀 안이 꽉 찬 느낌, 혹은 어지럼증이 동반됩니다.

 

 

 

돌발성 난청 원인

난청은 원인에 따라 크게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 돌발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큰 소음에 오래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난청이며,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해 청신경 기능이 쇠퇴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질환인데요, 그렇다고 아예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요?

돌발성 난청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이러스 감염

 

 

돌발성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홍역, 풍진, 볼거리 등의 질병 발생 시, 이것들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귀까지 감염되어 내이 염증을 일으키고 돌발성 난청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드물게는 독감이나 감기의 합병증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겠습니다.

 

2. 스트레스의 증가?

 

 

보통 돌발성 난청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꼽히고 있는데요,

사실 스트레스 자체가 돌발성 난청을 직접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그러나, 돌발성 난청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데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하는데요,

복수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돌발성 난청 환자의 30%가 과거 가벼운 감기, 스트레스, 컨디션 악화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돌발성 난청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3. 뇌졸중, 뇌종양의 전조증상

드물게 청신경에 종양이 생기거나 뇌졸중으로 인해 귀로 이어지는 혈관이 막혀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귀로 연결되는 혈관은 뇌혈관에서 갈라져 나오는데, 뇌졸중으로 인해 이 혈관이 막혀서 귀가 안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뇌수막염 발병 후 염증이 귀로 전달되었을 때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 진단/판명

그렇다면, 돌발성 난청 발생 여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보통 72시간 이내에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으면서, 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역치(식별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소리 크기)가 30dB(데시벨) 이상일 때 돌발성 난청인 것으로 판명됩니다. 일반적으로, 옆 사람과의 대화가 속삭이듯 들리는 정도라고 합니다.

 

노인성 난청은 고음역대 부터 잘 들리지 않는 경향이 있고, 양쪽의 청력이 동시에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음성 난청은 큰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발생하는 난청이죠. 이에 비해 돌발성 난청은 한쪽의 청력만 나빠지는 편이고, 흔히 어지럼증을 동반하곤 합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법 - 골든타임이 관건

1.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돌발성 난청 치료에 있어 핵심은 바로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골든타임은 발병 후 7일로,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기 시작한다면 반드시 이 기간 안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7일 안에 병원에 찾아가 치료를 시작하면, 청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직 젊고 어지럼증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100% 회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구적인 청력 손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분들의 대부분이 고령에 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하며, MRI 검사 결과 귀 내부에서의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또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이미 청력이 많이 떨어지고 후에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은 회복이 어려운 반면, 돌발성 난청의 경우 전체 환자의 10명 중 7명은 청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절반은 예전 그대로 청력을 회복하고, 나머지 반은 50% 정도 회복한다고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골든타임만 사수하면 회복할 수 있는 난청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난청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스테로이드 처방

 

 

일반적인 다른 난청질환과 유사하게 돌발성 난청 역시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치료하게 됩니다. 경구용 스테로이드 처방과 함께 증상에 따라 주사제도 병행합니다.

2주를 1사이클로 하여 고용량에서 시작해 점차 저용량으로 양을 줄여가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조기에 청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고용량을 투여하고, 효과가 없으면 저용량의 스테로이드에 항히스타민제, 혈관 확장제 등을 병행해 중 장기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돌발성 난청은 재발률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다시 말해서, 적시에 치료를 하게 되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청력을 회복하고 이전처럼 생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소리없이 찾아오는 무서운 난청질환 [돌발성 난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주 원인이 질병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하니, 평소 해당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해주시고

스트레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써주세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기타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는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찾아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돌발성 난청의 골든타임은 몇 일?

7일입니다.

자각하기 이전부터 이미 진행이 되고 있었을지 모르니,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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